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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 전통고추장을 찾았습니다.
대소면 성본리 성미 전통고추장은 가장 오래된 한살림 고추장 생산지입니다.
<한살림>은 자연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고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입니다.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생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성미전통고추장 설립자 고 최재두 님은 한살림 초창기 생산자로 채소, 쌀, 유정란 등을 공급했습니다.
1990년 초 성미공동체를 만들어 1996년부터 성미고추장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재두 님은 2003년 한살림전국생산자연합회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많은 시간을 공동체와 한살림과 농사일에 정성을 들인 김영희 님을 만나뵈었어요.
푸근하게 지난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농촌의 생활 (두손미디어, 1993년) 표지 모습과 똑같은 미소짓는 눈을 뵈었습니다.
책에는 최재두님 가족의 모습과 최성리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실려있습니다.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성본리.
최성리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피난 온 해주 최씨들이 많아 붙여졌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우렁이농법으로 논농사를 지은 곳이기도 합니다.
책 사진의 모내기 하는 풍경이 참 정답네요.
음성군의 옛 모습을 간직한 너무나 귀한 책이라, 여러번 보고 또 보았습니다.
이제는 아들 내외 분이 가업을 이어 고추장을 만듭니다.
고추장 항아리를 구경하고, 작업복을 입고 작업장 안도 들어가보았습니다.
깨끗한 작업장과 항아리마다 가득 담겨있는 고추장이 인상적입니다.
항아리에서 햇볕을 받으며 가지런히 담겨있는 고추장.
설명해주시는 손길도 표정도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지난 이야기들 듣는 것은 마치 한살림의 역사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성미 전통 고추장은 2020년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사업분야 사업으로 전통식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마을 어귀에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고목이 마을의 역사를 이야기해주는 듯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전통방식으로 숙성한 깊고 진한 맛, 성미 전통고추장.
충북 음성군 성미마을에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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