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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은 역시 수박이 아닐까요? ^^
음성 맹동 수박
다올찬 수박! 크기도 크고 맛도 좋기로 유명합니다.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명예퇴직 후 귀농한 지 5년 남짓 되신 양근모 님 농장을 찾았습니다.
처외삼촌께서 수박농사하시는 것을 구경하러 왔다가
열심히 하면 괜찮겠다 하고 두번 생각 안 하고 내려오셨대요.
2016년도에 4동으로 시작하여 이제 30동 정도로 규모도 늘리고 집도 지으셨다고 합니다.
수박 농사를 지으며 주변에 계신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시며
맨 처음 맹동에서 수박 농사를 시작하신 분께 공로상을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
집도 짓고 하우스도 짓고 몇 년 간은 돈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제 작년서부터는 조금 많이 나아졌고, 올해는 더 많이 나아졌다고 하십니다.
"저는 음성이 어떤 곳인지도 몰랐지만, 와보니 서울이랑도 가깝고 좋더라구요.
열심히 하면 한 만큼 보람이 있어서 귀농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또래들이 이제 올해 내년에 퇴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는 이미 한 5년 고생해서 자리를 조금 잡았으니 다행이죠."
게다가 작은 아드님이 대학을 졸업하고 청년 창업농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아들과 함께 농사 짓는 느낌! 참 뿌듯할 거 같습니다.
부모님의 일을 대를 이어서 하는 성취감과 보람,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느끼는 감동이 특별하겠지요.
그래서인지, 말씀하시는 양근모 님의 목소리가 참 힘차다고 느꼈습니다.
농사일이 한창 바쁜 일정이라 아드님과는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양귀혁 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청년 후계농 사업에 선정되어 수박 경영을 시작하였어요.
"아버지께서 처음 귀농하셔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실 때가 있었거든요.
제 전공이 화학이다보니 아버지께 농약이나 약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다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농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니까 저랑 잘 맞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것이 "농사에 꼭 필요한 비료와 농약"에 대해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니 참 좋습니다.
토양마다 다른 특성에 따라 실험을 하고 이 땅에서 최적의 생산물을 내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농사를 오래 지으신 분들이 경험으로 아는 부분을 빠른 시간 내에 황금율을 알아내고 싶다는 계획이 멋집니다.
청년농부로 어려운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음성에 자리를 잡기 위해 애쓰다보니 느끼는 조금은 아쉬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혼, 결혼 후의 문화생활, 또한 서울과 가까운 지역 특성 상 농지 투기에 대한 부분,
아이를 키우는 제가 듣기에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어요.
양귀혁 님이 보내준 수박의 꽃 사진입니다.
커다란 수박도 처음에는 조그만 꽃에서 열매를 맺는 거죠.
전문적인 농업 경영인도 누구나 처음이 있습니다.
아버님의 성공적인 귀농과 음성군에서 밀어주는 창창한 청년후계농, 두 분 다 응원 드립니다.
아버님과 아드님이 파트너로서 서로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멋진 부자 농부가 되실 것 같아요. ^^
음성 수박, 믿고 찾는 명품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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